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사례 (인천지방법원 2023. 6. 23)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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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사례 (인천지방법원 2023. 6. 23)
1. 사건 개요
- 주된 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 사건 발생: 2022년 3월 16일, 인천 중구의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 작업 중 사고 발생
- 피해자: 주식회사 D 소속 중국 국적 근로자 O (남, 42세) → 거푸집 전도 사고로 인한 머리 부상 → 병원 이송 후 사망
2. 피고인별 역할 및 의무
주식회사 A | 도급사 | 공사 전체 총괄 | 산업재해 예방 조치 |
B | 주식회사 A 대표이사 | 경영책임자 |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
C | 주식회사 A 현장소장 | 현장 관리 | 소속·수급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 총괄 |
주식회사 D | 재하도급사 | 철근·형틀 작업 수행 | 소속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 조치 |
F | 주식회사 D 실질대표 | 현장 지휘 |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 직접 책임 |
3. 사고 발생 주요 원인
거푸집 작업 중 필수 안전조치 미이행:
- 인양장비 없이 무거운 거푸집을 직접 조정
- 사전 조립도 작성 및 작업 계획서 미작성
- 관리감독자 미배치 → 근로자 임의 작업
결과적으로 거푸집이 넘어지며 근로자 신체를 가격, 치명적 부상 후 사망
4. 법적 평가
- 피고인들의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의무 및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인정
- B(경영책임자)는 사업장 안전보건체계 미구축 책임 인정
- A사, D사 역시 기업 자체로 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 형법상 상상적 경합범으로 처벌(중복 위반을 하나로 묶어 무거운 형 적용)
5. 판결 요약
주식회사 A | 벌금 5천만 원 + 가납 명령 |
B (대표이사) |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
C (현장소장) |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 산업안전사고 예방강의 40시간 |
주식회사 D | 벌금 700만 원 + 가납 명령 |
F (실질대표) |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 산업안전사고 예방강의 40시간 |
6. 양형 이유
불리한 점
- 근로자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 발생
- 반복되는 중대재해 방지를 위해 강한 처벌 필요
- A사와 B는 과거 산업안전법 위반 전력 존재
유리한 점
- 피고인 전원 잘못 인정 및 반성
- 피해자 유족과 원만히 합의 (유족이 처벌 원치 않음)
- 피고인 C, F는 벌금형 초과 전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