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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재생에너지·전력 인프라로 확장 필요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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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재생에너지·전력 인프라로 확장 필요




건설산업이 도로·교량 등 전통적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에서 벗어나 전력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화(Electrification) △에너지 안보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보고서는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이 5149GW로 전체 발전설비의 49.4%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신규 발전설비 증가분의 85.6%가 재생에너지였다고 밝혔다. 태양광과 풍력이 주도하며 아시아 지역이 세계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이란 충돌 등으로 화석연료 공급망이 흔들린 가운데,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린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태양광·풍력 발전 단가 하락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발전으로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물 분야 전기화 확대가 건설산업과 밀접한 변화로 꼽혔다. 냉난방·급탕·조리 등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설비를 전기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그린빌딩과 에너지 효율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전력망 구축과 스마트그리드 계획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국가 인프라 사업과 연계한 송전망 구축을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분산형 전력망 정책 확대 역시 지역 단위 전력망과 스마트그리드 수요를 늘려 건설업계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한 건설산업연구원 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발전시설 건설부터 전력망 연결, 유지관리, 해양·토목 공사까지 건설산업의 역할이 매우 큰 분야”라며 “단순 시공을 넘어 전력 생산·저장·송배전·운영관리까지 포괄하는 종합 인프라 산업으로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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