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협상 타결에 국제유가 3개월 만 최저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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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협상 타결에 국제유가 3개월 만 최저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급락하며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3.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4.9%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4.8% 떨어진 80.75달러에 마감했다. 두 가격 모두 지난 3월 이란전쟁 발발 초기 이후 최저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이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전날 전자 방식으로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으며, 공식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국은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향후 60일간 핵 문제와 제재 해제를 목표로 세부 협상에 들어간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60일간 통행료 없이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지만, 이후 통행료 징수 여부는 합의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구 면제를 주장했으나 이란은 협상 종료 후 수수료 부과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에는 수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는 전쟁 전 물동량의 80% 회복에 최소 4개월, 완전 회복은 2027년 상반기 이전에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전쟁 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60~70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지지선은 75~80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며 “유가가 다시 오를 위험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