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삼성역 철근 누락…개통 일정 차질 불가피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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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삼성역 철근 누락…개통 일정 차질 불가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구간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되면서 당초 예정된 개통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공사 현대건설은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보강공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공사 재개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는 김성보 시장 권한대행이 16일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철근 누락이 확인된 지하 5층 구조물의 안전관리와 보강 추진 상황을 확인하며 “구조물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밀안전 점검을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문제가 된 영동대로 3공구는 사업비만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사로, GTX-A·C 승강장과 환승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자체 점검 과정에서 철근 누락 사실을 발견해 보고했으며, 지하 5층 기둥 80개에 시공해야 할 철근 2개 중 1개만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누락된 철근은 2500개 이상, 무게로는 약 178톤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철판으로 기둥을 감싸는 보강 방안을 제시했으며, 서울시는 이 방식이 설계 기준보다 높은 강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공인기관 검증을 거쳐 보강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안전성 확보 여부를 최우선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GTX-A 노선은 올해 삼성역 무정차 통과를 목표로 했으나, 이번 사태로 개통 일정이 연말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철근 누락 사실을 수개월 만에 보고한 경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감사를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