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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중견 건설사 수주 경쟁 치열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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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중견 건설사 수주 경쟁 치열




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시장에서 중견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정비사업에서 입지가 좁아진 중견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소규모 사업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조합과 주민들도 상대적으로 낮은 공사비와 빠른 사업 진행을 이유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대문구 천연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강서구 화곡1동 모아타운 사업 등에서 중견 건설사들이 대거 입찰에 참여했다. 대형사들이 주로 대단지 사업에 집중하는 반면, 소규모 현장은 진흥기업·우암건설·아이에스동서·KCC건설·제일건설 등 중견사들이 경쟁하는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 은평구 대조A-3, 서초구 방배동, 송파구 가락7차 현대아파트, 동작구 은하맨션 등 여러 현장에서 중견 건설사가 시공권을 확보했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용적률 완화, 기반시설 확충 등 정부·지자체 지원이 뒷받침돼 사업성이 높고, 공공 참여형 사업은 비용 분담으로 분쟁 가능성도 적다.


중견사들은 자사 브랜드를 서울 도심에 알릴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아스테리움’, 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쌍용건설은 ‘더플래티넘’, 우미건설은 ‘린’ 등 브랜드를 소규모 현장에 적용해 후속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조합과 주민들도 중견사의 참여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대형사보다 공사비가 낮고, 시공사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설계와 마감재 수준을 높이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정비는 절차가 빠르고 분담금 부담이 작아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중견사도 적은 비용으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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