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PF 사업장 감소세…지방 편중·미분양 여전, 건설 경기 회복은 ‘난망’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1-19
- 조회41회
본문
부실 PF 사업장 감소세…지방 편중·미분양 여전, 건설 경기 회복은 ‘난망’
정부가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리하면서 경공매 대상 사업장 수가 줄고 있다. 그러나 지방에 부실 사업장이 집중돼 있고, 건설업계 전반의 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업황 개선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경공매 대상 PF 사업장은 252곳으로, 지난해 3월 최고치(395곳) 대비 약 36%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금융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각 추진 사업장 현황을 공개하며 정리 작업을 지원해왔다. 전체 PF 익스포저는 3월 말 190조8000억원에서 9월 말 177조9000억원으로 줄었고, PF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4.49%에서 4.24%로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우려를 제기한다. PF 연체율은 2023년 2%대에서 현재 4%대 수준으로 높은 편이며, 채권 유동화 규모가 지난해 1분기 40조9500억원에서 4분기 49조5000억원으로 늘어난 점도 단순한 정상화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멈춘 공사장의 재가동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편중 문제도 심각하다. 부실 PF 사업장 중 67%가 지방에 몰려 있으며, 아파트 사업장 46곳 중 96%가 서울 외 지역에 위치해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뚜렷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기준 2만9166호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해 부도를 신고한 건설사도 21곳에 달했다.
정부는 지방 미분양 해소책으로 ‘주택 환매 보증제(가칭)’를 추진하고, 금융당국은 부실 PF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를 위해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 10건 중 9건을 올해 6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